
조군부모와 나 사이“ 부모와 왜 이렇게 어긋나나요? ”
조군 부모와 나 사이
조왕단 · 본편
조군
「집 안 일은 부엌이 다 들어요.」
조군

오셨군요. 집에서 오간 말이 오래 마음에 걸리셨죠?
집집의 부엌에 앉아 한 해를 듣는 조군이에요.
손님 집 부엌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제가 다 들었어요.
조군

아끼는 사이인데 왜 자꾸 말이 엇나가는지 모르겠죠?
저도 한 해 내내 한 집 말을 듣다 보면, 서로 아끼는 말이 제일 아프게 들려요.
그래서 하늘에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들어 봐요.
손님과 부모님 사이에 걸린 말, 같이 들어 봐요.
풀이서에 적히는 것11장 · 150문단 · 2만 3천 자 (A4 12쪽)
하늘이 사람마다 적어 둔 기록 가운데 조군이 쥔 한 장을 베껴 드려요.
- 만세력 한 장 읽기
- 저한테만 왜요?풀이서에만 적힘
- 늘 날 선 이유는?
- 타고난 팔자예요?
- 멀리 살까요?풀이서에만 적힘
- 거리를 둘까요?풀이서에만 적힘
- 무엇을 써야 해요?풀이서에만 적힘
- 언제쯤 편해요?풀이서에만 적힘
- 집이 문제일까요?
- 어딜 봐야 해요?풀이서에만 적힘
- 물으신 것에 답합니다풀이서에만 적힘
조군, 부엌에서 한 해를 듣는 집안의 신이 신은 누구인가

옛집에서 불이 가장 오래 꺼지지 않는 곳은 부엌이었어요. 밥을 짓고 물을 데우고 식구들이 제일 많이 드나드는 자리예요. 그 부엌에 모신 신이 조군(灶君), 우리말로 조왕신이에요.
조군은 집집마다 한 분씩 있다고 여겼어요. 부뚜막 위나 벽에 신위나 그림을 붙여 모셨지요. 한 고을이나 한 나라를 맡는 신과 달리 조군이 맡은 것은 한 집안이에요.
이 신 이야기 더 보기도교라서 드리는 것사주 풀이만으로는 못 드려요
가택평안부조군이 집안의 한 해를 하늘에 아뢴다. 그 부를 손님의 본명성과 그해 태세로 한 장 붓으로 써 드려요
- 머리에는 삼청의 세 갈고리와 «奉 灶君 勅令». 조군의 명으로 쓴다는 뜻이에요
- 가운데 큰 글자 宅, 家宅平安符. 집안이 평안하기를 비는 부적이에요
- 곁에 손님의 본명성과 북두칠성, 발에는 그해 태세와 急急如律令
그림은 견본이에요. 손님 것은 손님 사주로 다시 써요.
27,500원
조군은 아직 문을 닫아 두었어요. 문이 열리면 바로 여기서 만나요.
곧 문을 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