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의 신들

두모원군, 북두칠성을 낳은 별의 어머니

아홉 아들을 낳아 북두를 연 어머니, 셋째 눈으로 한 해를 살피는 여신이에요.

두모원군

「별은 이미 자리를 옮겼어요. 내년은 이쪽이에요.」

두모궁, 그 신이 사는 자리
두모궁
신의 기록원전에 적힌 대로
이름
두모원군(斗姆元君)
사는 곳
북두의 두모궁. 올해 당번 태세(정미년 무병 대장군)가 곁에 선다
축일
음력 9월 9일
곁에 선 이
60 태세 · 올해 당번 무병 대장군 · 수레를 끄는 돼지 일곱
원전
북두칠성을 낳은 어머니. 금련화 아홉 송이에서 구황(九皇)이 났다(『북두본생진경』). 둘레에 60 태세가 선다(백운관 원진전)
두모궁, 그 신이 사는 자리

북두칠성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도교는 그 자리에 두모원군(斗姆元君) 을 둬요. 별들을 낳은 어머니이자 별들이 적는 장부 위에 앉은 여신이에요.

이 글은 두모가 어디서 왔는지, 북두가 무엇을 적는다고 여겼는지, 셋째 눈과 여러 팔이 무슨 뜻인지, 사람들이 두모에게 무엇을 빌었는지를 차례로 적어요.

칸내용
이름두모원군(斗姆元君)
다른 이름두모(斗姆 · 斗母) · 자광부인(紫光夫人)
맡은 일북두와 별들의 어머니 · 목숨과 해의 운을 적는 장부
처음 나온 곳『북두본생진경(北斗本生眞經)』 등 도교 경전
표식이마의 셋째 눈 · 여러 팔 · 손에 든 해와 달
모시는 곳베이징 백운관 원진전 등
기리는 날음력 9월 9일

북두에게 어머니가 있다는 이야기

옛사람에게 북두칠성은 밤하늘의 시계였어요. 『갈관자』는 북두의 자루가 동쪽을 가리키면 온 세상이 봄이라고 적었어요. 자루가 도는 쪽을 보고 계절을 읽은 거예요.

도교는 그 북두에게 어머니를 두었어요. 『북두본생진경』 계열의 경전은 이렇게 전해요. 옛날 주어국(周御國) 왕의 비 자광부인이 맑은 못에서 몸을 씻을 때 금빛 연꽃 아홉 송이가 피어났고 그 연꽃에서 아홉 아들이 났다고요.

맏이 둘은 천황대제와 자미대제가 되었고 나머지 일곱은 탐랑 · 거문 · 녹존 · 문곡 · 염정 · 무곡 · 파군, 곧 북두칠성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아홉을 구황(九皇)이라 부르고 그 어머니를 두모라 불러요. 자미두수에 나오는 별 이름이 여기서 왔어요.

북두는 무엇을 적나요

도교에는 「남두는 삶을 맡고 북두는 죽음을 맡는다」는 말이 있어요. 간보의 『수신기』에 실린 관로 이야기가 이 말을 널리 알렸어요.

열아홉에 죽을 운이라는 소년 안초가 점쟁이 관로의 말대로 술과 사슴 고기를 들고 남산의 큰 뽕나무 아래로 가요. 거기서 바둑을 두던 두 노인에게 술을 따르고 목숨을 빌었더니, 노인 하나가 붓을 들어 장부의 열아홉을 아흔으로 고쳐 주었다는 이야기예요. 바둑을 두던 두 노인이 남두와 북두였다고 해요.

사람마다 하늘에 목숨과 운을 적은 장부가 있고 그 장부를 고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이 이야기에 담겨 있어요. 두모는 그 장부를 쥔 별들의 어머니예요.

별이 적은 것을 별의 어머니가 읽어 줘요.

셋째 눈과 여러 팔은 무엇을 뜻하나요

두모의 신상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요. 얼굴이 넷이거나 이마에 눈이 하나 더 있고 팔이 여덟쯤 돼요. 손에는 해와 달, 활과 화살, 창, 방울 같은 것을 쥐어요.

셋째 눈은 숨은 것을 보는 눈으로, 여러 팔은 한꺼번에 여러 곳을 살피는 손으로 읽어요. 도교와 불교가 오래 섞인 자리라 두모를 불교의 마리지천(摩利支天)과 하나로 보는 전승이 있고 그래서 일곱 마리 돼지가 끄는 수레를 탄 모습으로 그리기도 해요.

사람들은 두모에게 무엇을 빌었나요

목숨을 늘리고 액을 풀어 달라고 빌었어요. 음력 9월 초하루부터 아흐레 동안 구황을 기리는 구황재(九皇齋)를 지내는 곳이 있는데, 동남아시아 화교 사회에서 특히 크게 지내요. 이 아흐레 동안 흰 옷을 입고 고기를 먹지 않으며 몸을 맑게 하는 곳이 많아요.

베이징 백운관의 원진전에는 두모를 가운데 두고 예순 태세가 둘러서 있어요. 사람들은 제가 태어난 해의 태세 앞에서 한 해의 평안을 빌어요. 별의 어머니와 해마다 바뀌는 해의 신들이 한 전각에 모인 셈이에요.

그림 속 두모를 알아보는 법

연꽃 자리 위에 앉은 모습이 많아요. 연꽃 아홉 송이에서 아들들을 낳았다는 이야기와 이어지는 자리예요. 여러 팔이 해와 달을 높이 받쳐 들고 이마의 눈이 정면을 바라봐요.

우리나라의 칠성 신앙

북두에 목숨을 비는 마음은 우리 땅에도 깊어요. 절마다 칠성각을 두어 칠성님께 자식의 수명과 복을 빌었고 집에서는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 놓고 칠성님께 빌었어요. 사람이 죽으면 관 바닥에 북두칠성을 새긴 칠성판을 까는 풍습도 있었어요. 북두에서 와서 북두로 돌아간다는 생각이에요.

두모라는 이름은 우리 쪽에 덜 알려졌지만 그 아들인 일곱 별은 우리 삶 가까이 있었던 셈이에요.

지천명의 두모

지천명의 두모는 「2027 신년운세」를 맡아요. 북두가 해의 운을 돌리고 그 둘레에 해마다 바뀌는 태세가 선다는 옛 생각을 그대로 이어받았어요. 두모의 곁에는 그해 당번 태세가 함께 서요.

두모는 한 해를 정해 주는 신으로 서지 않아요. 별이 이미 옮겨 간 자리를 읽어, 내년 열두 달 가운데 어느 달이 맑고 어느 달이 흐린지를 소리 내어 읽어 드려요. 이 대목은 원전에 없는, 지천명이 지은 이야기예요.

자주 묻는 것

두모원군과 북두칠성은 어떤 관계인가요?

도교 경전은 두모가 연꽃 아홉 송이에서 아홉 아들을 낳았고 그 가운데 일곱이 북두칠성이 되었다고 전해요. 그래서 두모를 북두의 어머니라 불러요.

두모와 마리지천은 같은 신인가요?

도교와 불교가 오래 섞이며 두모를 불교의 마리지천과 하나로 보는 전승이 생겼어요. 일곱 돼지가 끄는 수레를 탄 모습이 그 자취예요.

두모에게는 언제 비나요?

음력 9월 초하루부터 9일까지 구황을 기리는 때에 많이 빌어요. 정초에 한 해의 평안을 빌기도 해요.

출처 · 『북두본생진경(北斗本生眞經)』 · 간보 『수신기(搜神記)』 관로 이야기(동진) · 『갈관자(鶡冠子)』 · 베이징 백운관 원진전

#두모원군#두모#북두칠성신앙#북두칠성어머니#구황#자광부인#셋째눈여신#2027신년운세

두모원군이 맡은 당

이 이야기와 이어진 당

도교의 신들 더 보기

전체보기
가게 정보

상호 주식회사 알레아캡타 · 대표 양화승

사업자등록번호 292-86-04012 · 통신판매업 신고 제2026-서울구로-1583호

주소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242, 1203호(한화비즈메트로1차)

대표전화 02-2135-9124 · 메일 contact@aleacapta.com

제공 시기 결제 후 바로 짓기 시작해 몇 분 안에 열립니다

사주 풀이는 참고용이에요. 중요한 결정은 스스로 내려 주세요.

知天命 · 쉰에 하늘의 명을 알았다 · 『논어』

© 지천명 · 산 위의 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