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모, 우레보다 먼저 오는 빛의 여신
『봉신연의』의 금광성모가 번개의 신으로 봉해진 이름. 거울로 번개를 비춘다고 전해요.
「번개는 우레보다 먼저 와요. 일도 먼저 보이는 게 있어요.」
- 이름
- 전모(電母)
- 사는 곳
- 하늘 뇌부(雷部)의 높은 누대, 구름 위에서 거울을 비추는 자리
- 곁에 선 이
- 뇌공, 북을 치는 짝
- 원전
- 『봉신연의』 금광성모가 번개의 신으로 봉해진 이름. 뇌공의 짝으로, 두 손에 거울을 들고 비추어 번개를 내린다. 우레가 치기 전에 먼저 빛이 오는 까닭이다
번개가 번쩍하고 나서야 우르릉 소리가 들려요. 옛사람들은 그 빛을 내는 여신이 따로 있다고 여겼어요. 번개의 어머니, 전모(電母) 예요.
이 글은 전모가 『봉신연의』에서 어떤 이름으로 나오는지, 어떻게 번개의 신이 되었는지, 사람들이 전모를 어떤 모습으로 그려 왔는지를 차례로 적어요.
| 칸 | 내용 |
|---|---|
| 이름 | 전모(電母) |
| 『봉신연의』의 이름 | 금광성모(金光聖母) |
| 맡은 일 | 번개 |
| 적힌 곳 | 『봉신연의』(명) 십천군 · 봉신 대목 |
| 사는 곳 | 하늘의 뇌부(雷部) |
| 들고 있는 것 | 거울 둘 |
| 곁 | 뇌공(雷公) · 우레를 치는 짝 |
『봉신연의』는 어떤 소설인가요
『봉신연의』는 명나라 때 나온 백 회짜리 소설로, 상나라가 무너지고 주나라가 서는 때를 배경으로 해요. 선인들도 두 편으로 갈려 싸우는데, 상나라 편의 절교와 주나라 편의 천교가 맞서요. 싸움이 끝나면 강자아가 봉신대에 올라 죽은 이들을 신으로 봉해요.
십천군은 그 싸움 한가운데에 선 이들이에요. 열 사람이 진 열 개를 펼쳤다는 십절진(十絶陣) 대목은 소설에서 손꼽히는 큰 싸움으로 읽혀요.
금광성모는 누구인가요
『봉신연의』에서 상나라 편에 선 절교의 선인 열 사람을 십천군(十天君)이라 불러요. 금광성모는 그 가운데 하나예요. 십천군은 저마다 진을 하나씩 펼쳐 주나라 쪽 선인들을 막았다고 해요.
금광성모가 펼친 진은 금광진(金光陣)이에요. 거울로 빛을 쏘는 진이었다고 전해요. 이 진도 끝내 천교의 선인들에게 깨졌고 금광성모는 싸움 끝에 목숨을 잃어요.
어떻게 번개의 신이 되었나요
싸움이 끝나고 강자아가 신들을 봉할 때, 십천군은 우레와 번개를 맡는 뇌부에 들었다고 해요. 금광성모는 그 가운데 번개를 맡는 신으로 봉해졌다고 소설은 적어요.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번개의 여신을 전모라 부르고 우레를 치는 뇌공의 짝으로 모셨어요. 『봉신연의』는 그 오래된 믿음에 한 사람의 이야기를 입혀 준 셈이에요.
전모는 왜 거울을 드나요
그림 속 전모는 두 손에 거울을 하나씩 들고 있어요. 거울을 비추면 번개가 일어난다고 여겼다고 전해요. 빛을 쏘는 금광진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모습이라 둘을 함께 읽는 사람이 많아요.
뇌공이 북을 쳐 우레를 내고 전모가 거울을 비춰 번개를 낸다는 짝 그림은 사당과 그림에 자주 나와요. 빛이 소리보다 먼저 닿는 일을 옛사람들은 이 짝으로 풀었어요.
뇌공과 전모는 어떻게 모셔지나요
중국 민간에서는 우레와 번개를 짝지어 뇌공과 전모라 불렀어요. 바람을 부리는 풍백, 비를 내리는 우사와 함께 넷을 나란히 모시는 일이 많았다고 해요. 날씨를 다스리는 신들이 한자리에 선 셈이에요.
전모 이야기에서 무엇을 읽나요
번개는 우레보다 먼저 닿아요. 빛이 소리보다 빨라서예요. 옛사람들은 이 차이를 전모와 뇌공의 짝으로 풀었고, 번개를 보면 곧 우레가 온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전모를 두고 먼저 알리는 신으로 읽는 사람이 많아요. 큰일이 닥치기 전에 낌새가 먼저 비친다는 생각이 이 신의 모습에 담겨 있어요. 금광성모가 거울로 빛을 다루던 이였다는 이야기도 그 읽기와 잘 어울려요.
번개를 보고 우레를 기다리는 그 짧은 틈은 누구나 겪어 본 일이에요. 그 틈에 미리 몸을 피하던 옛사람들의 지혜가 전모라는 신으로 남았다고 보는 풀이도 있어요. 하늘의 일을 사람의 눈으로 풀어 본 셈이에요.
번개는 우레보다 먼저 와요. 일도 먼저 보이는 게 있어요.
지천명에서 맡는 자리
지천명의 전모는 «인연 지도» 탭에서 손님이 «나랑 닮은 신» 을 찾을 때, 일주(태어난 날의 기둥)가 전모와 닮은 분에게 서요. 이 자리는 원전에 없는, 지천명이 지은 자리예요.
남보다 먼저 알아채고 빠르게 판단하는 사람, 일이 터지기 전에 낌새를 읽는 사람이 전모와 닮았어요. 먼저 본 것을 언제 움직일지 궁금하다면 이 이야기와 닿는 장부로 「지금이 바꿀 때일까」가 있어요.
자주 묻는 것
전모는 어떤 신인가요?
번개를 맡은 여신이에요. 우레를 치는 뇌공의 짝으로 모셔지고 두 손에 거울을 들고 번개를 비춘다고 전해요.
전모와 금광성모는 같은 신인가요?
『봉신연의』에서는 십천군의 하나인 금광성모가 싸움 끝에 번개를 맡는 신으로 봉해졌다고 적어요. 그래서 둘을 한 신으로 함께 부르곤 해요.
금광진은 어떤 진인가요?
금광성모가 주나라 쪽 선인들을 막으려고 펼친 진이에요. 거울로 빛을 쏘는 진이었다고 전하고, 끝내 천교의 선인들에게 깨졌어요.
출처 · 『봉신연의(封神演義)』(명) 십천군 · 금광진 대목 · 『봉신연의』 봉신 대목(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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