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소낭랑, 오라비의 원수를 갚으려 진을 펼친 맏누이
『봉신연의』 삼소 자매의 맏이. 봉신 뒤 사람이 세상에 나는 일을 맡았다고 전하는 여신이에요.
「사람이 들고 나는 때가 있어요. 그 문을 내가 지켜요.」
- 이름
- 운소낭랑(雲霄娘娘)
- 사는 곳
- 동해 가운데 삼선도, 세 자매가 수행하던 섬의 동굴
- 곁에 선 이
- 경소 · 벽소, 함께 진을 펼친 두 아우
- 원전
- 『봉신연의』 삼선도 삼소(三霄) 자매의 맏이, 조공명의 누이. 오라비의 원수를 갚으려 동생들과 구곡황하진을 펼쳐 천교 선인들을 사로잡았다. 봉신 뒤 혼원금두를 쥐고 사람이 나고 드는 일을 맡았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 일은 누가 맡을까요. 명나라 소설 『봉신연의』는 그 문을 세 자매에게 맡겨요. 그 맏이가 운소낭랑(雲霄娘娘) 이에요.
이 글은 운소가 어떤 자매의 맏이였는지, 왜 섬을 떠나 싸움에 나섰는지, 싸움이 끝난 뒤 어떤 일을 맡았다고 전하는지를 차례로 적어요.
| 칸 | 내용 |
|---|---|
| 이름 | 운소낭랑(雲霄娘娘) |
| 함께 부르는 이름 | 삼소(三霄) · 운소 · 경소 · 벽소 |
| 맡은 일 | 혼원금두로 사람이 나고 드는 일 |
| 적힌 곳 | 『봉신연의』(명) |
| 사는 곳 | 동해 삼선도 |
| 곁 | 경소(瓊霄) · 벽소(碧霄) 두 아우, 오라비 조공명(趙公明) |
삼소 자매는 누구인가요
『봉신연의』에서 운소는 동해의 섬 삼선도에서 두 아우 경소, 벽소와 함께 도를 닦았다고 해요. 세 사람을 한데 묶어 삼소라 불러요. 재물신으로 널리 모셔지는 조공명이 이 자매의 오라비예요.
소설 속 세상은 상나라를 지키려는 쪽과 주나라를 세우려는 쪽으로 갈려 있어요. 선인들도 둘로 나뉘어 싸웠어요. 조공명은 상나라 편에 섰다가 싸움 끝에 목숨을 잃어요.
구곡황하진은 어떤 진이었나요
오라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자매는 섬을 떠나 원수를 갚으러 나섰어요. 자매가 펼친 진이 구곡황하진(九曲黃河陣)이에요. 이 진 안에서 주나라 편에 선 천교의 이름난 선인들이 하나둘 붙잡혀 힘을 잃었다고 소설은 적어요.
진을 깨뜨리려고 끝내 원시천존과 노자가 직접 나섰다고 해요. 오라비를 위해 나선 자매의 싸움도 거기서 끝나요. 삼소 자매가 쓰던 보물이 여럿 소설에 나오는데, 누가 무엇을 쥐었는지는 판본과 풀이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해요.
봉신 뒤에 무엇을 맡았나요
싸움이 끝나고 강자아가 신들을 봉할 때 삼소 자매도 이름을 받았어요. 혼원금두(混元金斗)를 맡아 사람이 세상에 나고 드는 일을 주관하게 되었다고 전해요. 민간에서는 이 자매를 아이를 점지하는 낭랑으로 모시기도 했다고 해요.
오라비를 위해 칼을 든 자매가 끝에는 사람이 태어나는 문을 지키게 된 셈이에요. 지키는 마음이 싸움에서 돌봄으로 자리를 옮긴 이야기로 읽는 사람도 있어요.
오라비를 잃은 슬픔이 진 하나로 번진 이야기라서, 운소를 두고 정이 깊어 물러서지 못한 사람으로 읽는 이가 많아요.
『봉신연의』의 봉신 대목에는 싸움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이 편을 가리지 않고 함께 신으로 봉해져요. 상나라 편에 섰던 삼소 자매가 이름을 얻은 것도 그래서예요.
사람이 들고 나는 때가 있어요. 그 문을 내가 지켜요.
『봉신연의』는 어떤 소설인가요
『봉신연의』는 명나라 때 나온 백 회짜리 소설이에요. 지은이는 허중림이라고도 하고 육서성이라고도 해서 분명하지 않아요. 상나라 마지막 임금 주왕이 무너지고 주나라 무왕이 서는 때를 배경으로, 선인과 요괴가 두 편으로 갈려 싸우는 이야기예요.
싸움이 끝나면 강자아가 봉신대에 올라 싸움에서 죽은 이들을 신으로 봉해요. 오늘날 도교 사당에 모셔진 여러 신의 이름이 이 소설과 함께 널리 퍼졌어요. 오라비 조공명은 검은 범을 탄 장수로 그려지고 지금도 중화권에서 재물을 비는 신으로 모셔져요. 오라비가 재물을 맡고 누이들이 출생을 맡았으니, 한 집안이 사람 사는 일의 큰 두 갈래를 나눠 쥔 셈이라고 읽기도 해요.
그림 속 운소를 알아보는 법
바다 빛 옷을 입고 둥근 금빛 그릇을 든 모습으로 그려요. 두 아우와 나란히 서는 그림이 많고, 홀로 서면 섬의 동굴이나 밤바다가 뒤에 놓이곤 해요.
지천명에서 맡는 자리
지천명의 운소낭랑은 «인연 지도» 탭에서 손님이 «나랑 닮은 신» 을 찾을 때, 태어난 날의 기둥인 일주가 운소와 닮은 분에게 서요. 이 자리는 원전에 없는, 지천명이 지은 자리예요.
제 사람이 다치면 먼저 일어서는 사람, 집안의 맏이 노릇을 오래 해 온 사람이 운소와 닮았어요. 사람이 나는 문을 맡은 신이라 이 이야기와 닿는 장부로는 「우리 아기, 언제 올까?」가 있어요.
자주 묻는 것
삼소낭랑은 누구인가요?
『봉신연의』에 나오는 운소 · 경소 · 벽소 세 자매예요. 재물신 조공명의 누이들이고 운소가 맏이예요.
구곡황하진은 무엇인가요?
오라비 조공명의 원수를 갚으려 삼소 자매가 펼친 진이에요. 천교 선인들이 이 진에서 붙잡혔고 원시천존과 노자가 나서서야 깨졌다고 소설은 적어요.
운소낭랑은 무엇을 맡은 신인가요?
봉신 뒤 세 자매가 혼원금두를 맡아 사람이 세상에 나고 드는 일을 주관한다고 전해요. 민간에서는 아이를 점지하는 낭랑으로도 모셨다고 해요.
출처 · 『봉신연의(封神演義)』(명) 삼소 자매 · 구곡황하진 대목 · 『봉신연의』 봉신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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